카페24 플랫폼 통한 제휴 건수 연평균 27%씩 증가
하이트진로·지니뮤직 등 대기업들도 쇼핑몰과 다양한 협업 추진
기업은 타겟팅된 홍보를, 쇼핑몰은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가능
온라인 쇼핑몰이 타겟팅이 확실한 홍보·마케팅 채널로 각광받으며 기업과 온라인 쇼핑몰 간 제휴비즈니스가 활기를 띄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는 카페24 플랫폼 내에서 하이트진로, 지니뮤직 등 다양한 분야별 기업들과 온라인 전문쇼핑몰들을 연계한 프로모션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이후 기업과 쇼핑몰 간 제휴 건수는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27%에 달해 올해는 1,200건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휴 건수는 카페24 플랫폼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 브랜드 수를 의미한다.
온라인 전문쇼핑몰은 각각의 사이트가 독창적인 스타일과 콘셉트로 운영되며 유입되는 고객의 연령대·성별·관심·취향이 명확하고 구매력을 갖춘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은 타겟팅이 확실한 고객들에게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고, 쇼핑몰은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된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양사 모두에 긍정적이다.
기업과 쇼핑몰을 연계한 프로모션 사례로는 ▲기업의 대형 상품 패키지(택배봉투)를 만들어 쇼핑몰 택배 봉투로 활용한 ‘택배 패키지 프로모션’ ▲화장품 신제품 샘플들을 키트로 제작해 쇼핑몰 고객들에 제공하는 ‘화장품 구독 프로모션’ ▲브랜드 로고를 쇼핑몰 상품에 담아 제작하는 ‘콜라보 프로모션’ 등 다양하다.
하이트진로는 2030대 여성의류 쇼핑몰 ‘쏘머치’와 함께 택배 패키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New+Retro)’ 컨셉에 맞춰 1970년대 진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로고를 재해석한 택배 패키지 1만 5,000장을 제작해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은 온라인 쇼핑몰을 아티스트들의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에릭남, 키썸, 김선재 등 아티스트들의 신규 음원 발표 당시 여성쇼핑몰 ‘리지랄닷컴’, 남성쇼핑몰 ‘훈스’, ‘붐스타일’과 손잡고 사인CD 증정이벤트 등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근 식품, 게임, 항공, 주류, 미디어 콘텐츠 등 업종별 다양한 기업들이 온라인 전문쇼핑몰과 적극적인 시너지 모색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카페24를 통해 연결된 기업과 쇼핑몰들이 각사의 콘텐츠 및 운영노하우를 접목하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온라인 쇼핑몰, 인플루언서 등 160만 고객사와 기업 간 최적의 매칭과 연결을 통해 앞으로 전세계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