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184만 회원 日 온라인 패션몰 ‘샵리스트’와 현지 온라인 시장 공략법 제시
일본 전문가 직접 강연 나서…日 내 K-패션 수요 높아 국내 브랜드 성공 확대 기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패션 상품 판매 성공 전략이 공개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일본 온라인 패션 전문 쇼핑몰 ‘샵리스트(Shoplist)’와 ‘K-패션 일본 판로 확대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샵리스트’는 지오다노, 갭 등 800개 이상의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온라인 패션기업이다. 184만 명 회원, 앱 다운로드 수 1,000만 건 이상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온라인 패션 전문 쇼핑몰 중에서는 두번째로 매출 규모가 크다. 카페24는 2019년 4월 샵리스트와 한-일 패션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산토우 카즈야 샵리스트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부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일본 내 K-패션의 위상과 현지 온라인 패션 시장 공략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으로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된 현지 성공 전략을 공유한다.
또 카페24와 샵리스트 간 시스템 연동으로 국내 사업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 상세히 공개된다. 이 밖에 ▲K-패션 브랜드 성공사례 ▲일본 소비패턴 및 문화 ▲일본 판로 확장 시 유의사항 ▲매출 확대 노하우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법 ▲샵리스트 입점 프로세스 등도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카페24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패션의 위상이 올라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온라인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전략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장에서의 K-스타일 상품에 대한 인기는 나날이 급증세다. 통계청의 지난 9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동향’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업자의 해외직접 판매액 규모는 중국, 미국에 이어 일본이 세번째로 크다. 특히 일본의 젊은 연령층은 한국 패션 스타일을 크게 선호해 육육걸즈, 엔비룩 등 국내 패션 브랜드가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 있다.